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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Marketing/Rebranding project

Mood Board 도출하기 - 원모먼트

fiora, 2017.10.23 00:06

저번 포스트는 원모먼트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Today is Your Day"로 도출 해보았는데!

오늘은 그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어떠한 과정을 통해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됐는지 

(표현하려고 노력했는지가 더 맞을것 같다) 설명할 포스팅이다.


이미지를 생각하기에 앞서, 일단 어떠한 것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것인지 워딩부터 생각해봤다.

"꽃배달" 이라는 워딩을 종이 중간에 적어놓고, 

종이의 1/3에는 "꽃배달" 했을 때 생각나는 물건들, "objects"를 나열했고,

다른 1/3에는 꽃배달 서비스의 퍼소나, "service persona"를 나열 했으며, 

나머지 1/3에는 그냥 "꽃배달"이 주는 느낌 ,"feelings"를 나열했다. 

그렇게 쭉쭉 나열하고 쓰다보니 굉장히 복잡한 마인드맵이 완성 되어있었다... 

안타깝게도 사진을 찍기 전에 내가 그 종이를 버렸다는 사실... (멍청이!)


음 "꽃배달"이라고는 써놓았지만 마인드맵을 그리다보니 "꽃배달" 보다는 "원모먼트"라는 브랜드를 더 중점적으로 생각하며 워딩을 뽑아낸 것 같다. 확실히 그냥 "꽃배달" 했을 때는 나오지 않았을 워딩들이 몇개 나왔으니까! 

(예를 들어 "급함"이라던지, "다행" 이라던지...)


아무튼 그렇게 수많은 워딩들 사이에서 헤엄치다 세개로 간추려서 무드보드를 만들어보았다. 

(여기서 잠깐! 무드보드 (mood board)란 쉽게 설명하자면 어떠한 단어를 보았을 때 사람 개개인이 받아들이는 느낌이 다 다르기 때문에, "내가 생각하는 이 단어의 느낌은 이런거야!" 라고 이미지로 정의? 해주는 시각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a

자 그럼 무드보드를 한번 구경해볼까요~



1. 기다림 (설렘)


첫번 째 워딩으로는 "기다림"을 뽑아보았다. 

하지만 여기서 반전은 꽃을 받는 사람의 기다림이 아닌, "보내는 사람"의 기다림이라는 것!

원모먼트는 "당일 배송 실시간 문자 안내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주문 후 즉시 제작된 꽃을 사진으로 문자 발송! 

그리고 배송 출발 안내! 배송 완료도 안내!

사실 꽃배달이라는게 생각해보면 보내는 사람에게 "나 이런 꽃을 너한테 보낼거야"라고 말하고 보내지는 않으니까.

뭔가 직접 어떤 꽃을 고르고 보낸다고 생각하면 받는 사람이 좋아해줄지, 

받고 좋아해주는 모습 등등 상상해보면 괜히 보내는 사람이 더 기다려지고 설레고!

'꽃이 언제 배송될까~' 혼자 생각하면서 느낄 설레는 기다림. 

위 8장의 이미지들은 모두 꽃을 주문하고 뭔가 설레고 기대되는 일을 기다리는 듯한 느낌으로,

그리고 조금은 따뜻함이 느껴질 수 있는 이미지로 만들어 본 무드보드다. 



2. 완벽한 하루


내가 생각한 완벽한 하루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행복한 하루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어떤게 완벽한 하루일까 생각 해보았을 때,

서로가 서로의 마음이 통했을 때, 내 마음이 잘 전달 되었다고 느꼈을 때, 

또는 상대방의 마음이 잘 느껴질 때가 가장 행복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보았다. 

그러면 그것들을 시각적으로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떠오른 키워드는 "눈맞춤" 이었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하니까! 눈맞춤을 통해 내 마음을 상대방에게, 상대방의 마음을 내가 잘 느낄 수 있는것. 

그게 바로 내가 생각한 사랑하는 사람들의 "완벽한 하루"였다.

이것을 원모먼트와 연결시켜보자면! 서로의 마음을 "꽃"으로 표현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같다. 

"눈맞춤"이 바로 "꽃배달", 꽃을 보내고 받는 것이 되겠다.

마음의 창이었던 눈은, 꽃배달을 해주는 원모먼트를 가르키는 것이 되고!



3. "요즘 감성"


이 세번 째 무드보드는 사실 앞 두개의 무드보드 보다는 훨씬 쉽게 이미지를 찾아냈지만,

내가 원하는 딱 하나의 워딩으로 이 무드보드를 설명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결국...

"요즘 감성"이라는 굉장히 추상적이고 애매하고 말랑말랑한 워딩으로 정했다.

원모먼트의 타겟 세대를 보면 2030, 즉 젊은 세대가 되는데, 젊은 세대가 타겟인 만큼 원모먼트도 무언가

젊은 사람들의 트렌드를, 특히 꽃배달은 마음을 전하는 용으로 잘 쓰다 보니 감성적인 트렌드를 따라갸야 된다고 생각했다. 

디지털도 너무 많이 발전되어있고, 스마트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점점 더 "아날로그 감성"을

원하고 있는 것 또한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몇년 전 부터 줄줄이 히트 친 "응답하라" 시리즈.

요즘 갑자기 붐을 일으킨 "육공 다이어리". 그리고 필름 카메라 느낌이 물씬 나는 카메라 어플 "구닥"까지.

젊은 사람들 또한 옛 감성에 대한 need가 점점 더 생겨나고 있다. 근데 또 옛날 감성이라고 하더라고

하나도 촌스럽지 않다는 사실! 오히려 자기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감성이 더 뚜렷해지는 느낌이다. 

감각적이고 센스있다고 볼 수 있을지도. 이러한 "요즘 사람들" 트렌드, 즉 "요즘 감성"을 잘 표현해주는 대표적인 예가

바로 무드보드에 보여지듯, 네온사인이라고 생각했다. 

요즘 핫한 카페나 술집에는 거의 하나도 빠짐없이 네온사인이 있는 것 같다.

또 네온사인을 생각하게 된 계기는, 저번 포스팅에서는 말하지 못했지만 내가 생각해낸 원모먼트의 슬로건이

"당신의 센스가 빛나는 순간" 이기 때문이다. "센스"와 "빛나는"의 키워드, 네온사인으로 너무 잘 맞잖아! 



이로써 세개의 무드보드 소개를 마쳤다. 

하나의 단어를 내가 생각하는 느낌으로 시각적으로 표현한다는게 참 쉬운일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나름 재미는 있는듯!


그럼 반짝반짝 설레는 기다림이 가득한 완벽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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